'홈쇼핑'떼는 홈쇼핑사들, 왜?

머니투데이 박상완 MTN 기자 2009.10.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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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이 새로운 통합 브랜드 'GS SHOP'(지에스샵)을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홈쇼핑업계는 최근 브랜드와 CI를 새롭게 바꾸거나 해외 시장 진출 등 정체된 시장에서 변화를 꾀하고 있는데요. 박상완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TV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TV홈쇼핑.

주문과 결제 등의 편리함 때문에 홈쇼핑 산업은 비약적인 성장을 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성장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CJ홈쇼핑 (72,200원 ▲600 +0.84%)이 홈쇼핑이라는 이미지를 떼고 아예 'CJ오쇼핑'이라는 이름으로 변신을 꾀했듯이, GS홈쇼핑도 '홈쇼핑'이라는 이름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싱크] 허태수 / GS SHOP 대표이사 사장
"항시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GS홈쇼핑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사용되던 TV홈쇼핑(GS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GS이숍) 그리고 쇼핑 카탈로그(GS카탈로그)와 T커머스(GS티숍) 등의 브랜드를 합쳐 GS SHOP이란 브랜드명으로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합했습니다.


또한 GS홈쇼핑의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브랜드 '디토'(ditto)도 선보였습니다.

이미 정체된 국내 홈쇼핑 시장을 피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시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CJ오쇼핑은 자회사가 아닌 합작사를 설립하는 형태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미 3년 전부터 인도시장도 공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국내 홈쇼핑 산업은 홈쇼핑 간의 경쟁이 아닌 유통업태간, 더 나아가 글로벌 경쟁의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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