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9일 서울에서 박광태 광주시장과 대구부시장, 업체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돔야구장 건립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구장 건립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MOU체결업체는 포스코건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4000억원의 민자를 투입해 2만5000∼3만석 규모의 돔 야구장을 건립한뒤 광주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이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이르면 내년초 착공할 전망이다. 야구장 부지는 그린벨트 해제지역이 될 것으로 보이며 최근 업체측과 후보지를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돔구장은 시비 부담없이 민자유치사업 방식으로 건립될 뿐만아니라, 콘서트와 축제 등 문화예술.체육행사 등을 통해 운영비를 충당할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국 첫 돔야구장을 건설해 야구 본고장의 이미지를 살린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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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관계자는 "야구장 신축계획에 대해 업체 측과 최종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돔구장으로 기본방침이 정해진만큼 업체측의 제안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