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인도 출장, "시장 점검"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10.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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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239,500원 ▲2,500 +1.05%)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인도 출장길에 올랐다.

이날 아침 일찍 전용기편으로 떠난 정 회장은 2박3일 일정으로 인도 첸나이공장과 지난 4월 완공된 현대차 인도기술연구소 등을 방문한다. 이번 인도방문은 지난해 2월 첸나이 2공장 준공식 이후 1년8개월여 만이다.



정 회장은 올해 인도시장 2위를 달리고 있는 현지 임직원들의 판매를 독려하는 한편 품질경영을 강조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인도 내수시장에서 지난 8월까지 18만3300여대를 팔아 1위 마루티(스즈키, 48만여대)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 정보통신(IT) 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현지 전략차종 개발을 강조하고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판매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시장의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장에는 이현순 부회장(연구개발 총괄), 신종운 부회장(품질담당), 양승석 사장(글로벌영업본부장), 양웅철 사장(연구개발 총괄 본부장) 등이 동행했다.

현재 현대차는 첸나이 1, 2공장에서 연간 60만 대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 측은 "이번 출장은 통상적 글로벌 현지 점검 차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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