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집단 발병 건수가 2배로 들어나는 등 신종플루 발생이 뚜렷하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26일 신종플루 환자의 신속한 진료 및 대응을 위해 의사 판단하에 위험군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급성 열성 호흡기환자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현재 중증 입원환자는 22명이며 학교를 비롯한 신종플루 집단 발병 기관 숫자도 전주 356곳에서 878곳으로 급증했다.
ILI란 정부의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 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을 보인 환자 분율을 의미한다. ILI는 9월 말 7.26명에서 10월 첫째주 5.69명으로 줄어드는 듯 했으나 기온이 내려가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책본부는 "현재 신종플루 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료가 가장 중요하다"며 "의사의 판단에 따라 신종플루 의심환자에게 투약되는 항바이러스제에는 어떠한 불이익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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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책본부는 현재 국가 위기단계의 격상이나 학교의 일제 휴업 등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