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송도국제도시 4개 단지에서 4500여 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지난 5월 '포스코 더샵 하버뷰II' 이후 6개월 만에 분양이 재개되는 것이다. 송도국제도시는 인천내 분양지인 청라나 영종와 비교했을 때 개발속도나 가격 등의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웬만한 청약가점으로는 당첨권에 들기 어려울 정도로 청약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실제 지난 5월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에서 분양한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하버뷰Ⅱ'는 평균 5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대우건설은 Rm1블록에 12월경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84~245㎡까지 구성되며 45층 12개 동 총 1739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10여 개의 외국 대학교가 들어설 송도글로벌캠퍼스단지 내 위치해 있다.
코오롱건설은 12월경 송도경제자유구역 15-10번지 일원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180가구 중 114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공급면적은 165~284㎡까지 구성된다. 올 7월 입주를 시작한 더프라우1차 부지 바로 옆에 있고 국제학교와 호수공원과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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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스피트뱅크 분양팀장은 "송도는 이미 입주아파트와 분양아파트가 혼재된 지역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이전부터 분양가를 주변 시세대비 싸게 공급해오면서 줄곧 수도권 최대 인기청약지로 꼽혀왔던 곳"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