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전용 노트북 나왔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10.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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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엔씨소프트-인텔과 손잡고 최초로 전용노트북 출시

'아이온' 전용 노트북 나왔다


'아이온' 맞춤형 노트북PC가 나왔다. '아이온'은 엔씨소프트 (209,000원 ▲10,000 +5.03%)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이 게임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노트북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105,900원 ▲2,900 +2.82%)는 엔씨소프트, 인텔과 손잡고 '아이온'에 최적화된 노트북PC '엑스노트 R590 아이온 에디션'을 시판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온' 게임은 인텔의 펜티엄4 2.8기가급 이상의 중앙처리장치(CPU)와 1기가바이트(GB) 이상의 메모리가 지원되는 PC에서 즐길 수 있다. 또 하드디스크 용량이 최소 30GB 이상 탑재된 PC이어야 하고, 지원되는 그래픽카드는 앤비디아 지포스 6600 이상이어야 무리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가 이번에 내놓은 '아이온' 전용 노트북PC는 인텔의 최신 중앙처리장치(CPU)인 '코어 i7 모바일 프로세서(쿼드코어)'와 노트북 최초로 DDR3 1333메가헬쯔(MHz) 메모리가 탑재돼 있다. 때문에 데스크톱PC보다 더 빠르다.



여기에 15.6인치 고화질(HD) 플러스(1600X900)급 유기발광다이오드(LED) 화면과 엔비디아 지포스 GT 230M DDR3 1024MB 그래픽 카드를 탑재하고 있어,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본 화면부터 아이온 게임 이미지가 적용돼 있는 이 제품은 '아이온' 게임이 완벽하게 구동하는 제품임을 증명하는 '인증로고'까지 부착돼 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윈도7 홈 프리미엄'이 탑재돼 있고, 탈부착 가능한 ODD(Optical Disc Drive)를 적용해 휴대성도 높였다.

제품은 CPU와 하드디스크 용량에 따라 'R590-XR82K' 'R590-XR7WK' 등 2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00만원, 250만원대다. 제품 색상은 아이온 게임캐릭터인 천족을 상징하는 흰색(샤이니 화이트), 마족을 상징하는 검정색(크리스탈 블랙) 2가지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전용가방을 비롯해 게임DVD, 게임 이용권, 아이온 캐릭터 스킨 등을 제공한다.

LG전자 한국HE 마케팅팀장 이우경 상무는 "이번 제품은 노트북의 한계를 뛰어넘어 3차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업계 최고 성능을 갖췄다"며 "향후 아이온 게임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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