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나지완의 극적인 역전 끝내기홈런으로 6-5로 승리하고 대망의 V10를 달성한 KIA 선수들은 막대한 우승상금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KIA구단은 V10를 달성한 선수들의 노고를 축하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고액은 지난 해 SK가 우승하면서 지급한 32억원이었다. KIA는 무조건 SK의 지급 금액보다 많이 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최소 35억 원 이상의 우승상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V10의 상징성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 그룹이 해태를 인수해 창단 이후 첫 우승에 대한 각별한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정몽구 구단주와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이번 우승에 각별한 관심을 표하기 때문에 +알파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