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현재 분당 본사와 잠실사옥(옛 KTF 본사), 여의도사옥 등에 각각 흩어져있는 주요 사업조직들을 내년 2월 입주하는 강남 교대역 인근 임대사옥으로 이전한다.
KT는 특히 최근 휴대폰 하나로 와이파이지역에서 저렴한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는 FMC서비스를 내놓고 가정과 기업시장을 대상으로 확산에 나서고 있는 만큼 서초사옥에 첨단 FMC환경을 구축, FMC 레퍼런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이에 따라 서초사옥에서 근무하는 약 1300명 임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은 이를 통해 와이파이망이 구축된 사옥 내에서는 인터넷전화를, 이동중에는 3세대(3G) 이동통신을 사용하며,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오피스시스템을 통해 결재 등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KT는 올해 말부터 서초사옥에 대한 FMC 인프라 구축에 착수, 내년 1월중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300대에 달하는 스마트폰 기종은 확정되지 않아, 주요 휴대폰 업체들의 수주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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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는 "서초사옥은 비용절감, 업무효율성 등 FMC서비스의 장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