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비스타 출시 이후 3년만에 윈도7을 내놨습니다.
MS 최대 실패작으로 평가됐던 비스타와는 달리 전문가들의 반응도 호의적입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작, 윈도7이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12초면 부팅이 끝나는 빠른 속도와 간편한 사용법이 돋보입니다.
"오늘 113개국에서 동시에 출시하는 윈도7은 이미 800만명 사용자의 의견이 반영된 빠르고 가벼운 시스템이기 때문에 앞으로 PC 운영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000여명의 기술자가 개발에 참여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7은 기존 윈도보다 훨씬 빠르고 기능도 더 다양해졌습니다.
두 개의 작업창을 화면 양끝으로 이동시키면 자동으로 크기가 조절되고 작업중인 화면을 클릭해 흔들어주면 다른 창들은 작업 표시줄로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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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터치 기능이 적용돼 마우스 대신 손으로 화면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와 삼보컴퓨터 (0원 %), 소니 등은 윈도7이 탑재된 새로운 PC제품을 동시에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강지환/엘지전자 과장
"윈도7이 나오면서 사용자들이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구현되는 것 같구요. 저희 X노트를 사용하시는 고객들도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구요"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가정용과 전문가용 등 3가지 버전의 윈도7을 판매하기로 했으며 홍보기간동안 대학생에게는 업그레이드 제품을 3만9900원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윈도7이 침체돼 있는 PC시장에 활력을 불어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