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가 조정에 들어가더라도 1500을 약간 밑도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며 〃지금 주식을 사기보다 좀더 기다렸다가 업종대표주를 사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9월까지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던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와 현대차 (250,500원 ▲4,500 +1.83%) 등 IT와 자동차가 증시를 주도하는 것은 내년 1분기 이후에 기대할 수 있어 좀더 기다렸다가 사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최근 증시가 조정 양상을 보이며 은행 건설 철강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틈새시장을 형성하며 강세를 지속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코스피에 비해 덜 올라 싸다는 점이 부각돼 상승하고 있지만 은행은 순이자마진(NIM)의 개선추세가 뚜렷하지 않고 펀드환매 등으로 수수료 수입도 한계가 있으며, 건설과 철강도 이익이 계속 좋아지려면 경기가 좋아져야 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김 센터장은 〃미국 경제와 증시는 부동산 지원정책이 마무리되는 11월 이후의 경제 지표를 확인해야 방향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7조달러를 넘는 상업용 부동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점이 앞으로 경제와 증시를 압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8.9%로 당초 예상했던 9%를 약간 밑돌지만 2분기(7.9%)보다는 높아진 것〃이라며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풀린 유동성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중국 증시의 흐름도 조정을 보일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0월 23일(금)은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김재동 상무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