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윈도7 탑재 멀티터치 일체형 PC '첫선'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10.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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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7이 탑재된 멀티터치 일체형 PC ‘루온 F3’.↑ 윈도7이 탑재된 멀티터치 일체형 PC ‘루온 F3’.


삼보컴퓨터 (0원 %)가 22일 마이크로소프트 새로운 운영체제(OS) '윈도7'을 탑재한 멀티터치 일체형 PC '루온 F3'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루온 F3'은 윈도7 홈프리미엄 에디션을 탑재하고, 54.6cm(21.5인치) 풀HD를 지원하는 멀티터치 스크린을 장착했다.



특히 최신 터치기술인 적외선 광학 방식을 적용해 보다 부드러운 멀티터치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마우스나 키보드없이 손가락 2개로 그림을 자유자재로 확대, 축소할 수 있으며, 원하는 방향으로 돌릴 수도 있다.

여기에 강화유리를 액정 화면에 덧대, 액정에 흠집에 나지 않으며 이물질이 묻었을 경우 닦기도 편하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새로운 냉각 기술로 데스크톱용 쿼드코어 CPU와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고도 대기 상태에서의 소음을 노트북 수준인 25.4dB(데시벨)로 낮췄다.

디자인은 고급 스포츠카를 연상케 하는 하이글로시 블랙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이 묻어나고 있다. 가격은 198만원이다.

한편, 삼보는 멀티터치 기능이 포함된 '루온 F3'와 함께 데스크톱 PC, 노트북 PC 등 대부분의 라인업에 윈도7 운영 체제를 적용한 신제품을 함께 선보였다.


윈도7 스타터 버전을 탑재한 넷북 신제품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윈도7 출시 전까지 신제품 구매를 미뤄온 대기수요, 교체 수요 등 다양한 수요를 끌어들여 연말 성수기 시장과 2010년형 컴퓨팅 시장을 선점해 나갈 전략이다.

삼보컴퓨터 강승원 부사장은 "윈도 7 출시를 계기로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멀티터치 일체형 PC 제품군으로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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