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명식에는 응오 팅 득 베트남 교통부 차관, 쩐 수언 상 베트남도로공사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등 약 70여명의 내외인사가 참석했다.
그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2공구는 하노이측 두번째 구간으로, 총 사업비 1억 3천720만불(한화 1588억원)을 투자해 22.12km의 4차선 아스팔트 포장공사와 19개의 교량 건설을 포함하는 공사이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중국 등 저임금으로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는 국가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지난 14일 발주처로부터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19일 동남아 최대규모인 베트남 붕따우 냉연공장을 준공하고 현재 하노이 광역도시계획 프로젝트와 카이멥 국제항만터미널 건설을 추진하는 등, 동남아 건설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