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투자개발은행은 앞으로 5000만 달러 한도에서 베트남 업체들에게 한국으로부터 상품과 서비스를 수입하는데 필요한 금융을 제공한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은 투자와 무역금융 등 종합 금융 업무를 취급하는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국영 상업은행이다.
↑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왼쪽)과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오른쪽)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양국 경협관계의 발전적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제공: 수출입은행)
김 행장은 "현재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수출입은행의 수출 및 해외투자금융 등을 활용해 민간부문의 협력사업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지원하면서 이들 국가와 경제교류를 늘리기 위해 1987년 설립된 정책기금이다. 수출입은행은 현재 베트남에 총 30개 사업, 8억3400만 달러를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김 행장은 22일 '호치민-쭝릉 고속도로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사업'을 비롯해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개 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46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베트남 정부와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