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21일 3/4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조412억원, 영업이익 821억원, 순이익 6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 21.2%, 영업이익 46.3%, 순이익 15.6%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공기 단축과 비용절감에 따른 판매관리비가 줄면서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매출이익도 지난해 동기 대비 24.4% 상승한 1571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지속된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매출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0.4%p 상승한 15.1%를 기록함으로써 이익의 양적·질적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평가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단일 플랜트 수주로는 국내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알제리 스키다 정유 플랜트(26억달러)를 포함 11조3000억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기록하고 있다. 4/4분기에도 수십억달러 규모의 입찰에 참여하고 있어 신규 수주 목표 7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