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20일(11:0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SK건설이 회현동 주상복합 'SK리더스뷰 남산' 사업자금으로 110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를 발행했다. 조달한 자금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고금리로 차입한 기존 PF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전체 대출 규모는 1400억원으로 나머지 300억원은 차주의 요청이 있을 경우 오는 12월 21일 추가로 발행될 예정이다.
시공사인 SK건설의 연대보증과 한국투자증권의 매입보장약정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조달한 자금은 이달과 오는 12월 만기 도래하는 기존 PF 대출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10% 초중반의 고금리로 조달한 차입금을 상환해 금리인하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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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관계자는 "공사 기간과 PF 만기 미스매치로 대출 연장을 추진해왔다"며 "ABCP발행을 통해 차입 금리를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리더스뷰 남산'은 중구 회현동 31-1 일대에 지상 30층 아파트 233가구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 분양됐으며 지난 9월말 기준 아파트 88%, 상가 3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준공은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