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정수기 렌탈사업 급성장-HMC證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10.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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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1일 동양매직 (0원 %)에 대해 정수기 렌탈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박시영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월 시작한 정수기 렌탈사업은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누적회원수가 10.5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시영 애널리스트는 "기존 업체 대비 저렴한 가격 정책과 함께 홈쇼핑과 렌탈 전문점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 진입에 성공하면서 국내 M/S 4위 수준까지 올라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초기 투자비용이 크다는 점에서 수익성은 아직 높지 않지만 누적회원수가 증가하고 있고 3년 이상 장기계약의 특성상 시간이 경과할수록 수익성이 개선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향후 생활가전 전문업체로서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공기청정기 이온수기 연수기 등으로 취급 제품 영역을 확대해 종합 렌탈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동양매직은 지난 10월 6일 매직산업을 흡수 합병하면서 수원 공장부지 가치가 반영돼 자산가치 매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매직산업의 수원 공장부지는 장부가로 240억원 수준이지만 합병과정에서 지난 9월 30일 기준 자산재평가를 통해 800억원 가치가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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