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서점체인업체 반스앤노블(Barnes & Noble)이 전자책 단말기 '눅(Nook)을 장착하고 전자책(e북)시장에 뛰어들면서 아마존의 '킨들'(Kindle), 소니의 '리더'(Reader)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반스앤노블이 내놓은 전자책(e북)단말기 '눅'
애플의 전 디자인총괄책임자였던 로버트 브루너가 디자인을 맡은 눅은 전자책 1500권을 저장할 수 있다. 26시간 연속 사운드 재생이 가능하고 3G 무선네트워크 지원도 가능하다.
포레스트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사라 로트만은 "아마존과 소니가 장악하고 있는 전자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반스앤노블은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아마존의 e북 단말기 킨들의 지난해 판매량은 50만대를 넘어섰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100만대 규모로 형성된 e북 단말기 시장은 올해 이보다 5배 늘어난 500만대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