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CD금리 산정 적정성 점검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9.10.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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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 산출의 적정성에 대한 점검 작업에 착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일 "기준금리는 2%대의 초저금리에 머물고 있는데 CD 금리는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오르는 등 이상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증권사를 상대로 자료 등을 받아 CD 금리가 적정하게 산출되고 있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CD금리는 CD 거래실적 상위 10개 증권사가 3개월 물 고시금리를 금융투자협회에 보내면 금투협이 가장 높은 것과 가장 낮은 것을 제외한 8개 수치의 평균치를 고시하고 있다.



상위 10개 증권사는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 삼성증권, 솔로몬투자증권, SK증권, 교보증권, 푸르덴셜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KTB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정감사 때도 CD 금리 관련 여러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우선 금리 산정 과정을 따져볼 것"이라고 밝혔다.



CD 금리는 지난 6월 초 2.40% 초 반대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해 최근에는 2.81%까지 올랐다. CD금리는 가계대출의 60%, 중소기업대출의 40%의 기준금리로 사용되고 있는 등 400조원 대출의 금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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