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오사카는 우리나라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부산과의 교류가 활발하다"고 덧붙였다.
또 두 노선에서 운항 중인 아시아나항공과 제휴해 좌석을 공유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두 노선의 운임을 기존 대형항공사의 70% 수준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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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기존 항공사의 70% 수준인 단체 기준 15만~17만원(부산-후쿠오카)으로 책정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기존 항공사는 물론 선박으로 이동하는 승객 수요도 끌어들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조중석 에어부산 상무는 "개인 요금의 경우, 부산-후쿠오카는 17만~19만원 정도가 될 것이며 부산-오사카는 20만원 내외로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부산-김포, 부산-제주 노선에 첫 비행기를 띄운 에어부산은 올해 7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 대표는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액 730억ㆍ50억 적자로 잡았다"면서 "매출액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나 지난 8월까지 50억의 적자를 내 적자폭을 줄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국내선 적자폭을 20~30억원으로 줄이고 국제선에서 10억원 정도의 흑자를 거둬, 오는 2011년에는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내년 1월 초부터 국제선 예약을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