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핵심기술로 '乙' 위치 벗다"-하나대투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10.20 08:12
글자크기
하나대투증권은 20일 아이엠 (3,915원 ▲350 +9.82%)에 대해 광픽업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완제품 기업들에 의존적이지 않은 대등한 협력관계로 변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이동헌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엠은 난이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매출처가 다변화되고 제품의 영향력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 가격 협상력 측면에서 사업 수익성 개선이 향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광픽업은 레이저를 이용해 음성 화상 일반 데이타 등 유용한 정보를 재생하는 광학장치로, 국내에서 광픽업을 만드는 회사는 아이엠이 유일하다.

이동헌 애널리스트는 "광픽업은 시장 자체의 성장성에서도 탁월하다"며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뿐 아니라 DVD 시장 역시 향후 브릭스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LED조명과 헬스케어 등 신규사업 아이템 역시 다양한 수요처가 존재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신규 사업 아이템은 아이엠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강화시키는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부터 실적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2분기 매출액 323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은 각각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42% 순이익의 40%에 해당하는 만큼 3분기에는 IT수요 회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엠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