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유가상승으로 성장성 부각-대신證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9.10.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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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16,820원 ▲60 +0.36%)은 19일 SK에너지 (111,000원 ▼1,700 -1.51%)에 대해 3분기 실적바닥 가능성이 높은데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개발부문 성장 및 수익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의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약 1162억원으로 당초 시장 컨센서스보다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석유개발과 윤활기유부문의 호전에도 불구 실적이 부진한 것은 전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던 정유부문의 적자확대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안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가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4분기부터는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약 2640억원으로 3분기 실적이 바닥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적으로 정유부문의 최대 매출비중을 차지하는 디젤(40%) 시황이 계절적으로 난방유로 주로 소비되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4분기 정유부문 흑자전환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정유시황이 내년이후 수급개선에 따른 시황회복이 예상되는데다 최근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 중에 예멘 LNG 광구의 생산일정이 확정되었다는 점은 단기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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