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잡히는가 했더니 다시 '꿈틀'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10.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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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세]서울 0.15% ↑…다시 상승폭 커져

전셋값 잡히는가 했더니 다시 '꿈틀'


추석연휴 전후로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다시 상승폭이 커지면서 강세가 지속됐다. 서울 주요지역 전세가는 주간 일제히 올랐고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일대도 오름세를 보였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10월10~16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5% 올랐다. 신도시(0.06%) 경기·인천(0.08%) 올랐다.



서울은 강서구(0.55%) 동작구(0.47%) 광진구(0.37%) 중구(0.34%) 노원구(0.21%) 성북구(0.21%) 금천구(0.20%) 중랑구(0.20%) 등이 올랐다.

강서구는 화곡3주구 이주 영향으로 화곡동 일대 중소형 물건이 부족해 전셋값이 올랐다. 동작구는 서초구와 인접한 사당동과 상도동, 노량진동 일대 중형이 올랐다. 중구는 신당동 삼성,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가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15%) 평촌(0.08%) 분당(0.05%) 일산(0.05%) 순으로 올랐다. 중동은 보합세다. 산본은 신혼부부 등 전세수요는 많은데 비해 소형물건이 부족하다. 금정동 충무주공2단지 49~79㎡가 35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인천은 서울과 인접한 지역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화성(0.27%) 남양주(0.16%) 부천(0.15%) 고양(0.12%) 광명(0.12%) 인천(0.11%) 안산(0.11%) 용인(0.10%) 등이 상승했다.

화성시는 향남읍 풍림아이원, 병점동 신창2차비바패밀리 중형이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남양주시는 오남읍 중소형이 올랐다. 고양시는 행신동 햇빛공무원19단지, 샘터주공2단지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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