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효과 세네"…서울 아파트거래 소강상태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10.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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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매매]서울아파트 매매가 0.03%↓, 강남3구 재건축 3주째 하락

"DTI효과 세네"…서울 아파트거래 소강상태


DTI규제가 제2금융권까지 확대되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 소강상태를 보였다. 매수세가 붙지 않자 하향 조정된 매물이 나오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10월10~16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3% 하락했다. 강남4구를 포함해 6개 구가 주간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은 강남4구가 모두 하락했다. 송파구(0.11%) 강남구(0.09%) 서초구(0.07%) 강동구(0.06%) 순으로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 값이 3주째 하락하면서 내림세를 주도했다. 이어 중랑(0.03%) 영등포(0.02%)도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 112㎡가 2000만원 떨어졌다. 강남구 역삼동 역삼I`PARK, 개나리래미안 등이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서초구는 반포자이 116㎡가 50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됐다.



오른 지역은 비강남권 일부 지역에 그쳤다. 광진구(0.09%) 금천구(0.07%) 동대문구(0.06%) 서대문구(0.06%) 노원구(0.02%) 등이 금주 소폭 상승했다. 광진구는 광장동 광장현대3,5단지 중소형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신도시는 산본(0.01%)만 미미하게 변동을 보였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성남(0.04%) 오산(0.04%) 광명(0.03%) 동두천(0.03%) 고양(0.02%) 등만 소폭 상승했다 오산시는 가수동 주공, 갈곶동 한솔솔파크 중소형이 250만원 정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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