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아름답고 푸르게 할 것"이라고 치하했다.
아울러 "인천대교가 하늘 길과 바닷길, 육지 길을 사통팔달로 연결해 '더 큰 대한민국'으로 안내하는 다리가 될 것"이라며 "인천은 국제비즈니스의 중심도시, 국제교역의 거점도시, 그리고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진 문화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도보로 주변경관을 잠시 둘러본 뒤 "햇볕 좋고 바람이 세게 부는데, 태양광이나 바람을 활용하면 좋겠다. 조명등을 자체적으로 한다든지… 태양광과 바람을 잘 이용하면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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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통식 행사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윤성 국회부의장, 이병석 국토위원장, 마틴 우덴 주한 영국대사 등 국내외 주요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공사비 2조4566억 원이 투입된 인천대교 개통으로 인천공항고속도로는 물론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도 연결돼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까지 기존 56분 걸리던 시간이 16분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에 따라 연간 약 4800억 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소나무 약 500만 그루를 심는 오염물질 저감효과가 예상된다. 또 송도, 영종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제 활성화 및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 물류중심 공항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대교에서는 17일, 18일 양일간 개통기념 걷기대회, 자전거 행진대회가 각각 열리고 본격적인 일반차량 통행은 19일 오전 0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