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조정장 포스코 호남석유화학 S-Oil로 넘어라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09.10.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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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타임]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

〃숨고르기 장세에선 내년 1분기까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철강 제지 자동차 업종과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는 자산주인 호남석유화학 (80,100원 ▲900 +1.14%) 한국철강 대한제분 (138,000원 ▼1,100 -0.79%). 그리고 배당 수익률이 높은 S-oil 등에 관심을 기울이는 게 바람직합니다.〃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증시의 향방은 실적과 외국인 매매 및 환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그동안 주가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한 경제지표, 실적, 외국인 매수 3가지 요인 모두 둔화되고 있으며 환율 유가 금리 모두 부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증시는 당분간 조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센터장은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등 3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임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환율 하락 등으로 4분기 이후 실적둔화에 대한 우려감 때문〃이라며 〃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4분기와 내년에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강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철강과 제지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겠지만 시장을 주도할 정도의 힘은 없어 조정장세에서 틈새를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G화학 (316,500원 ▼3,000 -0.94%)삼성SDI (376,500원 ▲4,500 +1.21%) 등 2차 전지 관련주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하락하고 있다〃며 〃중장기적 시각으로 볼 때는 여전히 성장잠재력이 충분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많아 매수하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 센터장은 〃외국인이 올해 순매수한 규모는 27조5000억원으로 작년의 순매도 규모(33조원)에 육박하고 외국인 비중도 32%로 높아져 추가로 적극 매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원달러환율이 1150원대로 낮아진 상황인 것도 외국인 매수에 한계를 지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증시에서 IBM 골드만삭스 씨티은행 등의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좋았음에도 주가는 약세를 기록한 것은 투자자들이 내심으로 원하는 기대인 위스퍼 넘버(Whisper Number)에 밑돌았기 때문〃이라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어서 실적이 호전돼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0월 19일(월)은 솔로몬투자증권 임홍빈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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