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 동안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에서 초대형 항공기인 'A380'을 소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해외 전문 디자인업체에 의뢰해 좌석을 설계한 '코스모 스위트'(일등석), 180˚로 펼쳐져 기존 일등석 못지않은 편리함을 주는 '프레스티지 슬리퍼'(프레스티지석) 등 A380에 장착될 차세대 명품 좌석의 실물을 가장 먼저 볼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A380' 항공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A380' 제작사인 에어버스가 실제 항공기를 선보인다. 'A380'은 오는 18일 인천공항에 도착, '대한항공으로 곧 만나요'라는 뜻의 'See you soon! Korean Air'로 항공기 외부 래핑작업 후 19일 성남 서울공항으로 이동한다.
'A380' 항공기는 23일을 제외한 행사기간 동안 매일 한 차례씩 성남상공을 시험, 비행하며 일반인들에게 세계적인 여객기의 위용을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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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내년 말부터 오는 2014년까지 'A380' 총 10대를 도입, 향후 LA, 뉴욕, 파리 등 수요가 많은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