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3Q 실적, 예상보다 양호(상보1)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10.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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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이 지난 3분기 주당 27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주당 29센트 손실보다 다소 양호한 실적이다.

손실은 주로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에 52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해 250억 달러 규모의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그룹의 지분 34%를 보유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씨티그룹이 예금과 대출 영업에서 1억100만 달러의 수익을 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평가도 제기했다.

특히 이 기간 전체 매출도 204억 달러를 기록해 블룸버그 예상치 198억1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씨티그룹은 한편 4분기에는 17억4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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