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발열 노트북 '리콜' 조치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10.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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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시장에 진출한 에이서가 발열 문제로 자사 노트북에 대한 리콜조치에 들어갔다.

15일 에이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아스파이어 노트북 중 일부 기종(3810TZ, 3810TZG)에서 발열현상이 포착돼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부품교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왼쪽 손목 거치대 부위에 반복해서 심한 압력을 줄 경우, 마이크로폰 케이블에서 발열돼 제품 케이스를 변형할 가능성이 일부 제품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해당 제품은 올해 9월15일 이전에 생산된 아스파이어 3810TZ와 아스파이어 3810TZG 제품이다.

이용자는 에이서 홈페이지(www.acer.co.kr)의 ‘서비스와 지원’ 카테고리에서 시리얼 넘버나 SNID를 입력하면 대상제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가 홈페이지에서 시리얼 넘버나 SNID를 등록하면, 에이서에서 직접 제품을 수거해 부품을 교체한 후 소정의 문화상품권과 함께 발송할 예정이다.

에이서측은 "아직까지 피해사례는 싱가포르에서 단 한건 뿐이지만, 혹시 있을 지 모르는 재발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동시에 자발적 부품 교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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