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에이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아스파이어 노트북 중 일부 기종(3810TZ, 3810TZG)에서 발열현상이 포착돼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부품교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왼쪽 손목 거치대 부위에 반복해서 심한 압력을 줄 경우, 마이크로폰 케이블에서 발열돼 제품 케이스를 변형할 가능성이 일부 제품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용자는 에이서 홈페이지(www.acer.co.kr)의 ‘서비스와 지원’ 카테고리에서 시리얼 넘버나 SNID를 입력하면 대상제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에이서측은 "아직까지 피해사례는 싱가포르에서 단 한건 뿐이지만, 혹시 있을 지 모르는 재발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동시에 자발적 부품 교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