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실적 기대 vs 불안..'보합세'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10.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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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유럽 주요 증시는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노키아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되면서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오전 8시33분 현재(현지시간)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18%(9.37포인트) 하락한 5246.73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33분 현재 프랑스 증시 CAC40지수는 0.15%(5.71포인트) 밀린 3876.96을, 독일 증시 DAX30지수는 0.06%(3.40포인트) 떨어진 5850.74를 각각 기록 중이다.

노키아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2% 상승했으며 ING는 1.2% 올랐다.



또 와인 생산·판매 업체 레미꾸앵트로는 매출 감소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8.9% 급등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전날 JP모간체이스의 바통을 이어 받아 골드만삭스, 씨티그룹이 실적을 발표해 유럽 증시도 큰 주목을 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의 실적은 대조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의 3분기 주당순익은 4.1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씨티그룹은 주당 29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을 어느정도 충족시키느냐에 따라서 이날 증시 향방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뉴욕 증시 장 마감 후에는 IBM, 구글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IBM과 구글의 실적은 인텔 못지않게 기술주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IBM과 구글은 각각 주당 2.38달러, 5.43달러의 양호한 순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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