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서 스케이트, 얼음썰매 탄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10.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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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2일 야외스케이트장 개장, 대·중·소형 링크, 이용요금 1000원

광화문광장에서 스케이트, 얼음썰매 탄다


오는 12월12일 광화문광장에 야외 스케이트장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올 겨울부터 야외스케이트장을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광장의 ‘플라워 카펫’으로 이전한다고 15일 밝혔다.

얼음판 크기는 기존 2100m²보다 더 커진 2250m² 규모. 대형(1250㎡), 중형(600㎡), 소형(400㎡) 3개 링크장과 대형과 중형 링크를 잇는 25m 길이의 얼음길로 구성된다. 소형링크는 얼음 썰매장으로 만들어 스케이트를 타지 못하는 이용객, 6세미만 영?유아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얼음길 등 시설물 벽면을 활용한 LED조명 장식, 원격사진 전송시스템 등 IT 기술 체험장으로 꾸며진다. 이용요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1000원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유류 활용 냉동장치로 매연이 발생했지만 올해부터 전기활용 냉동장치를 채택해 매연 없는 에코스케이트장으로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광화문광장 스케이트장은 오는 12월12일 빛축제와 함께 개장해 내년 2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개장기간 동안 피겨쇼 뿐만 아니라 성탄절 불꽃놀이·레이져 쇼, 설날 팽이치기·얼음썰매 등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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