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겨울부터 야외스케이트장을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광장의 ‘플라워 카펫’으로 이전한다고 15일 밝혔다.
얼음판 크기는 기존 2100m²보다 더 커진 2250m² 규모. 대형(1250㎡), 중형(600㎡), 소형(400㎡) 3개 링크장과 대형과 중형 링크를 잇는 25m 길이의 얼음길로 구성된다. 소형링크는 얼음 썰매장으로 만들어 스케이트를 타지 못하는 이용객, 6세미만 영?유아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 스케이트장은 오는 12월12일 빛축제와 함께 개장해 내년 2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개장기간 동안 피겨쇼 뿐만 아니라 성탄절 불꽃놀이·레이져 쇼, 설날 팽이치기·얼음썰매 등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