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이달 수도권 3곳서 분양몰이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10.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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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1304가구, 김포한강 1473가구, 인천 박촌역 376가구 등

㈜한양이 이달에만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인천 계양구 박촌역 등 3곳에서 3153가구의 신규아파트를 대거 선보이는 등 분양몰이에 나선다.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이는 1304가구 규모의 영종하늘도시 36블록 '한양수자인'은 전 가구가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으로 구성된다. 일부 가구는 한 집에 두 가구가 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인천공항 근무자들을 위해 소형이면서도 직접 거주하면서 임대수익까지 올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16일 개관한다.



김포 한강신도시 AB90블록 '한양수자인'은 1473가구 규모로, 단지내 국제규격 야구장 크기의 중앙공원 등 전체 면적의 절반이 넘는 56%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모두 6가지 타입으로 내부 평면을 다양화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59~120㎡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총 376가구 규모인 인천 박촌역 '한양수자인'은 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걸어서 1분 거리다. 인근에 6개 초·중·고교가 있다.



한양, 이달 수도권 3곳서 분양몰이


한양 박상진 대표는 "10월 분양 예정인 3개 사업지 모두 입지가 탁월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이라며 "철저한 시장조사와 고객 수요를 분석해 이를 현장에 반영했기 때문에 분양 성공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양은 올 상반기 극심한 부동산경기 침체기 속에서 파주 교하신도시와 인천 청라지구에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분양 불패신화'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고품격 아파트의 대명사인 압구정 한양아파트로 유명한 한양은 지난 2004년 보성건설 인수 당시 517억원이던 매출액이 2005년 894억원, 2006년 2053억원, 2007년 4170억원, 2008년 6936억원으로 매년 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반기에만 공공공사 수주실적이 5000억원을 넘을 정도로 관급공사 비중이 70%에 달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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