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전투기 기밀유출' 예비역 장성 영장

머니투데이 배혜림 기자 2009.10.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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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14일 국군기무사령부의 한국형 전투기(KF-X·일명 보라매) 사업의 기밀을 유출한 혐의(군사기밀보호법 위반)로 공군 예비역 장성 김모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무기 관련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면서 한국형 전투기에 대한 군사기밀을 수집해 스웨덴의 무기회사인 '사브'에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무사는 국가정보원, 검찰 등의 협조를 받아 사브 한국지사와 민간 안보연구기관인 안보경영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기무사는 군사기밀 유출 혐의가 있는 6명을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는 현역 장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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