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보금자리론 전월비 34% 증가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09.10.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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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금리 상승으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보금자리론 판매실적이 전달(4876억원)보다 34.8% 증가한 657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상품별 판매비중은 0.2% 포인트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전용상품 'e-모기지론'이 3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 일반 보금자리론 35% △ 혼합금리상품인 '금리설계 보금자리론' 26% △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 2% 등의 순이다.



특히 순수 고정금리 상품인 일반 보금자리론과 e-모기지론의 경우 판매비중은 전월대비 각각 2% 포인트와 1%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초기 거치기간(1년)에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금리설계 보금자리론 비중은 3% 포인트 떨어져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전월에 이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사철 성수기를 맞아 전월대비 주택거래량이 늘어난 데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상승세를 타면서 순수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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