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재보선=집권당 무덤' 공식 깰 것"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9.10.14 09:46
글자크기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4일 10·28 재·보궐선거와 관련, "재·보선은 집권당의 무덤이라고 얘기하지만 이번만큼은 그런 징크스를 깨겠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서민정책과 경제살리기 노력을 최대한 뒷받침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들이 이번엔 반드시 승리를 안겨주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정권 초기부터 재·보선 때만 되면 정권 중간 심판 운운하면서 여당을 공격했지만 한나라당은 당당히 평가받겠다"며 "실천가능한 공약으로 정정당당하게 정책선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만큼은 국민 여러분이 국회를 마비시키면서 국정 운영의 발목을 잡고 사사건건 반대만 하는 무능한 야당을 심판해 주리라 믿는다"며 "발목을 잡은 반대 전문 야당과 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실천 여당을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선거는 정당정치의 꽃이고 작은 선거든 큰 선거든 민심을 읽는 소중한 기간이기 때문에 전 당직자가 승리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며 "지난 4·29 재·보선 패배의 아픔을 거울 삼아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이번 재·보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