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학생용 노트북 15일만에 1500대 판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10.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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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에버라텍 TS-401.↑삼보 에버라텍 TS-401.


삼보컴퓨터 (0원 %)가 지난 9월 말 출시한 학생용 노트북 '에버라텍 TS-401'이 출시 보름만에 1500대 판매를 돌파, 흥행돌풍을 예고했다.

‘에버라텍 TS-401’은 노트북을 데스크톱 대용으로 사용하는 10대~20대 사용자를 주요 타깃층으로 내놓은 다용도 노트북이다. 90만원대로 출시된 펜티엄 듀얼코어 CPU와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달고, 윈도 7 무상 업그레이드도 제공된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제품.



출시 첫주에는 500대 판매에 그쳤으나, 둘째 주에는 1000대가 팔려나가는 등 주문이 급증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추석 연휴 기간을 제외하면 열흘간 하루평균 150대씩 판매된 셈이다.

삼보는 이 제품을 무기로 연말 성수기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윈도7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해 10대~20대 뿐만 아니라 노트북을 교체하거나 한 대 더 구매하고자 하는 교체 수요도 공략할 전략이다.



특히 14인치 화면에도 2.1kg으로 설계, 이동성을 강조한 제품 특성을 앞세워 성능과 화면 크기 등에서 불편한 넷북 수요도 일부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삼보컴퓨터 김종서 사장은 "대리점, 양판점, 할인점, 집단상가, 홈쇼핑 등 삼보가 보유하고 있는 유통 채널을 풀 가동하고 나라장터에 조달용 PC로도 등록할 계획이어서, 월 4000대 판매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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