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주상복합아파트 물량 나온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10.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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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세, 청약열기 타고 수도권 주상복합 6200여가구 쏟아져

서울 첫 주상복합아파트 물량 나온다


서울에서 첫 주상복합아파트 물량이 나온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용산, 마포, 강남, 광진 등에서 주상복합 1486가구가 분양된다. 그동안 분양가격이 높은 주상복합의 경우 투자수요가 줄면서 공급 일정이 지연됐지만 경기회복세와 청약열기에 힘입어 하반기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역세권, 조망권이 좋은 입지에서 공급물량이 나온다. 서해종합건설은 역삼시장을 재건축해 강남구 역삼동 '서해그랑블' 68가구를 12월 내놓는다. 소형 위주로 구성됐으며 12월 분양예정이다. 광진구 구의동에는 동문건설이 11월 '동문아뮤티' 167가구를 분양한다. 143~162㎡ 중형이며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오는 11월에는 대우건설, 태영, 현대건설이 시공한 마포구 신공덕동 펜트하우스 476가구 중 26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가깝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요가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용산구에는 동자동 4구역을 재개발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이 11월 중 분양에 나선다. 278가구 중 2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59~307㎡ 규모로 중대형 랜드마크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에게 적합하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4호선 서울역과 연결된 복합타운으로 개발되며 국제업무지구 등 용산 일대 개발사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공항철도, GTX 등이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신도시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를 12월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1739가구, 오피스텔545실의 대단지로 115-224㎡형으로 구성됐다. 경기 고양시 탄현동에서는 두산건설이 위브더제니스 2700가구를, 수원 인계동에선 동문건설이 동문아뮤티 1·2차 25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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