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이날 베트남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호치민시(구 사이공)에 소매금융 전문지점을 개설했다.
이 은행은 예금 및 송금 업무를 수행하며 모두 23명의 직원들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최초의 미국 은행이 베트남 입점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이 지역에서 글로벌 은행들의 진출이 앞다퉈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급속한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인구 8500만명 중 10%만이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지의 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씨티그룹에 앞서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 HSBC,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은행그룹(ANZ) 등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