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국내외 소외층 지원활동을 펼치는 아름다운가게는 이달말까지 '제14차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라는 이름으로 지원사업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지금껏 아름다운가게는 소외계층이 주거개선비나 치료비, 학자금 등 용도로 쓸 수 있도록 이 단체의 수익금을 정기적으로 배분하는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에는 어린이 정서지원이라는 주제에 맞춰 특화된 지원을 실시하는 게 특징이다.
아름다운가게의 지원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는 이달 말까지 전국 100여곳의 아름다운가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www.beautifulstore.org)에서 내려받거나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받을 수 있다.
이혜옥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나가지 못하고 다친 마음으로 성장해 가는 것은 우리 사회 모두의 책임이다"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정서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