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내달초 중국간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9.10.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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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시점 맞춰 CEO 세미나-SK㈜ 이사회 개최도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음 달 초에 중국을 방문한다.

↑최태원 회장↑최태원 회장


13일 SK (207,000원 ▼12,000 -5.5%)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11월6~8일 중국에서 열리는 '베이징포럼'에 참석한다.

'베이징포럼'은 한국고등교육재단과 베이징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세계적 규모의 학술행사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엔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케네스 에로 미국 스탠퍼드대 명예교수와 피터 카젠스타인 미국 코넬대 교수(미 정치학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고등교육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포럼에 참석한다.



이와 관련해 SK그룹은 최 회장의 중국 방문에 맞춰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및 SK㈜ 이사회를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EO 세미나엔 그룹의 13개 계열사 CEO 및 CIC(회사 내 회사) 사장이 참석한다.

SK 관계자는 "CEO 세미나에선 그룹 경영의 큰 틀을 논의하는 자리로 개별적인 사안을 다루지는 않는다"며 "글로벌 경영의 방향 등 그룹 경영의 화두를 던지고 토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 회장은 현지 비지니스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동 지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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