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 출장을 마치고 서울로 향하던 회사원 김동석씨는 기름을 넣기 위해 'S-오일' 주유로소 향한다. 들어서는 입구 안내 창에 '차량 번호 8783 고객님, 서울에서 오셨군요? 서울은 비가 오고 있으니 주의하세요'란 문구를 보고 빗길 운전에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제일기획은 13일 "디지털 기술이 가져 온 새로운 마케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광고주에게 최적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소비자 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마케팅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과정이며 현재 약 13가지 마케팅 툴을 고안해 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새로 도입되는 마케팅 기술은 △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성별을 인식, 타깃 별로 개별 광고와 제품 정보를 보여주는 고객 맞춤형 디지털 쇼 윈도 ‘디지털 카탈로그’ △ 3차원 센싱 홀로그램 방식을 통해 고객의 손 동작에 따라 360도 제품 체험을 할 수 있는 디지털 ‘홀로그램 카탈로그’ △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결합 상품을 시연함으로써 소비자 체험을 극대화하는 '스마트숍디스플레이' △ 전망 카메라를 통해 관광지의 현재 모습만이 아닌 과거와 미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타임 어드벤처' 등으로 디지털 기술과 마케팅 아이디어를 접목시켰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마케팅 환경이 급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광고업계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제일기획도 소비자 접점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영역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