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이란서 1.6조 가스플랜트 수주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9.10.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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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우스파 6~8단계 공사 따내

GS건설 (19,160원 ▲80 +0.42%)이 이란에서 2조원 규모 가스플랜트 공사를 따냈다.

GS건설은 이란 파스석유공사가 발주한 2조1000억원(약 12억4000만유로) 규모의 사우스파 6∼8단계 가스탈황 프로젝트를 이란 현지업체인 IGC사와 공동으로 수주, 지난 12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GS건설 우상룡 플랜트 총괄사장(사진 가운데)과 컨소시엄사인 IGC사 타바타바이에 사장(왼쪽), 발주처인 파스 석유가스공사 알리 바키리 사장(오른쪽)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GS건설<br>
↑GS건설 우상룡 플랜트 총괄사장(사진 가운데)과 컨소시엄사인 IGC사 타바타바이에 사장(왼쪽), 발주처인 파스 석유가스공사 알리 바키리 사장(오른쪽)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GS건설


이번 공사는 GS건설이 최근 완공한 사우스파 9~10단계 프로젝트와 동일한 이란 아쌀루에에 일산 67만 배럴 규모의 가스탈황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착공은 오는 11월, 준공은 2013년 5월로 예정돼 있다.

GS건설은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사업 전 과정을 일괄 도급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GS건설의 지분은 전체 공사금액의 77%(1조6000억원)다.



장무익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란 사우스파 6∼8단계 수주로 정유.석유화학에 이어 가스플랜트 사업 기반까지 확실히 다졌다"고 말했다.

올들어 GS건설이 해외에서 수주한 공사는 6건, 총 3조7200억원으로 2009년 해외수주 목표액인 3조8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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