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효성 2%↓ '3Q 부진+M&A 리스크'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2009.10.13 09:21
글자크기
M&A 리스크와 3/4분기 부진한 실적이 우려되며 효성 (52,200원 ▲1,200 +2.35%)이 약세다.

효성은 1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전날보다 1400원(2.05%) 내린 6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효성에는 한국, 미래에셋, 삼성 등의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효성의 약세는 하이닉스 인수·합병(M&A) 리스크와 부진한 3분기 실적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우려감에 전날 외국인 투자가들도 효성을 2억5000만원(3900주)가량 순매도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효성에 대해 하이닉스 M&A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제거되기 전까지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사실상 '매도' 의견을 피력했다.



이정현 연구원은 "효성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1467억원)와 유사한 1464억원선으로 추정된다"며 "스판덱스 등 섬유·화학PG 선방에도 기전 사업 부진과 창원공장 파업 등으로 중공업PG의 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효성은 하이닉스의 인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고 3/4분기 실적은 물론 4/4분기 역시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효성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