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8원에 마감해 다시 1160원대로 내려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15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종가 1170원보다 2.15원 내린 것이다. 등락범위는 1167.5~1168.5원. 이날 뉴욕 NDF시장은 콜럼버스의 날로 조기폐장했다.
전날 반짝 강세를 띠었던 달러는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0.24% 내린 76.17을 기록했다.
한 시장참가자는 "전날 원/달러 환율이 소폭 반등했지만 시장의 큰 흐름 자체는 글로벌달러 약세이기 때문에 의미있는 반등이 있기 전에는 아래쪽으로 보는 게 유효할 것"이라며 "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금값이 온스당 1060달러에 근접하면서 달러약세 분위기는 꺾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13일 타통화 대비 달러약세는 이어지는 분위기다. 오전 8시28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89.67엔으로 전날보다 0.58엔 하락했고 달러/유로 환율은 1.4789달러로 0.0046달러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