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통장' 유치 1위는 우리은행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9.10.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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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청약통장인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 가입자가 상품 출시 후 넉달 만에 800만명에 육박했다. 은행별 가입자 유치 경쟁에선 우리은행이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이 신학용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주택종합청약저축통장 가입자수(계좌수 기준)는 총 797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잔액 기준으로는 2조2822억원.



지역별로는 서울시에서만 256만명이 가입했다. 경기(203만6000명) 인천(45만1000명)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로는 504만7000명으로 전체의 63%에 달했다.

판매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202만3000명(667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190만3000명, 5376억원)은 가입자에서, 농협(177만7000명, 5717억원)은 금액에서 각각 뒤를 이었다. 기업은행(118만2000명, 2313억원)과 하나은행(109만4000명, 2738억원)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연령별로는 가입자의 30% 가량인 235만7000명이 미성년자로 파악됐다. 미성년자가 부은 금액은 전체의 19.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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