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달러 지속...유가 2%↑, 73불 회복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10.13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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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유가가 배럴당 73달러선을 회복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50달러(2%)올라선 73.27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배럴당 73.86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 증시가 장 중반까지 강세를 유지하면서 오후 2시30분에 마감되는 원유시장에는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 4시23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47센트(0.3%)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4779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0.28%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09%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89.87엔의 강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1조4000억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 재정적자를 메우고 경기회복 예산을 집행하기 위해 미 정부가 기록적인 국채발행에 나서면서 달러화 가치 하락은 장기 추세 정착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달러화의 발목을 잡았다.

6개국 달러인덱스는 0.24% 하락한 76.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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