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2%↗...'1만 고지' 눈앞서 주춤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10.1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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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적발표가 집중되는 이른바 '어닝시즌'에 본격 돌입하는 미 증시가 다우 1만선을 눈앞에 두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20.86포인트(0.21%) 오른 9885.80으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69포인트(0.44%) 올라선 1076.18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0.14% 포인트(0.01%) 내린 2139.14의 보합권을 기록했다.

미 증시는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승 출발했다.
약달러가 이어지면서 금속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장중반 연중 최고인 9931까지 올라 다우지수를 불과 69포인트 남겨뒀으나 심리적 저항선을 염두에 둔 차익매물이 밀려 나오면서 보합권까지 밀렸다. 기술주 약세가 지수 발목을 잡았다. 유럽 최대의 가전업체 필립스전자가 3분기에 예상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술주는 장초반 강세를 주도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콜럼버스데이를 맞아 거래량이 평일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경제지표 발표도 없었던 탓에 개별 종목 움직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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