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GS 등 해외경쟁력 있는 건설주 관심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09.10.1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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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타임]김석중 피닉스자산운용 대표

〃포스코와 GS건설 등이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되는 4분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환율 수준에서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기 부담스러운만큼 연말까지는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김석중 피닉스자산운용 대표는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현대차 (250,500원 ▲4,500 +1.83%) 등의 3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것인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내년 1월까지는 1600∼1700 사이에서 오르내리는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대표는 〃원달러환율 1170선 아래에선 외국인이 환차익을 겨냥해 한국 주식을 사기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기업이익과 주가 수준 등을 감안할 때 외국인의 강한 매수는 어려운 상황이며 프로그램 매매로 주가변동성이 커지는 장세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철강 금융 건설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업종 대표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스피를 1700 위로 끌어올릴 정도의 힘은 없어 주도주로 부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분기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는 등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으며, GS건설 (19,160원 ▲80 +0.42%)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 등은 4대강 정책 및 중동 건설수주 등의 호재가 있어 상대적으로 수익률을 내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주가로 볼 때 증시에서는 효성의 하이닉스 인수를 부담스러워 한다〃며 〃효성과 하이닉스는 실적만으로 볼 때는 중장기적으로 투자해볼만하지만 M&A 이슈가 어떻게 결정될지를 보고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 상하이 지수가 단기적으로 많이 오른데다 비유통주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어 부담스럽다〃면서도 〃중국은 세계 경제 회복을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산의 30% 정도는 중국 관련 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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