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원화강세로 영업익 24% 상향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2009.10.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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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릴린치, 목표가도 5.5만원->6만원 올려

미국계 투자은행 메릴린치가 12일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지난주말 1164.50원까지 하락한 원화강세를 반영해서 기존 5.5만원에서 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메릴린치는 원화강세로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의 올해와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24%와 0% 상향조정했다. 기존 1000억원과 5190억원에서 각각 1230억원과 5720억원올 올려잡았다.
또한 3분기 실적이 2007년 이후 최고인 14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실적개선을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주가는 이같은 펀더멘털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6개월 상승률이 22%에 그쳐 아태지역 항공사들의 평균(45%) 상승률에도 못미쳐 가격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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