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공식 수상 소감 성명을 발표, 노벨상 수상에 대해 "매우 놀랍고 송구스럽다(surprised and deeply humbled)"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겸손해하면서도 노벨상 수상을 행동에 나서라는 요청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같은 과제는 한 명의 지도자나 한 국가만으로 대응할 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한편 백악관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1000만 크로너(140만달러)의 상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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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은 12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역대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우드로 윌슨에 이어 3번째로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퇴임후 이 상을 받은 지미 카터를 포함하면 4번째 수상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