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07일(10:5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현대상선 (17,630원 ▲320 +1.85%)이 앞으로 벌어들일 매출채권을 유동화해 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달 11일 유동화대출(ABL)로 850억원을 조달한 뒤 한달 만이다.
유동화자산인 신탁원본은 향후 발생 예정인 해상화물운임채권, 보험청구권, 예금반환채권 등이다. 현대상선이 가스공사와 체결한 LNG전용선수송계약(3척) 및 코리아엘엔지트레이딩과 체결한 선박운영관리계약(1척)이 포함되며 신탁원본 규모는 총 4272억 원 수준이다.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상선이 최근 선박투자 및 관계사 지분 출자 등으로 차입금 부담이 크게 확대되었으나 현금유동성 및 보유자산의 담보여력 등에 기반해 양호한 재무융통성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ABS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안정적)로 평가했다.